부트캠프 (2025)
2025.11.27

개개인의 성장이 잘 버무려진 좋은 군상극.
버릴 장면이 하나도 없고 대사와 행동만으로 캐릭터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장치를 구석구석 잘 마련해 뒀다.
배울 점이 많았음...
설리번은 (개인적으로) 영웅의 여정 12단계에서 등장하는 정신적 스승이라고 보는데
보통 정신적 스승은 이미 완전히 성장한 캐릭터로써 주인공에게 격려 조언을 주고 끝나지만
여기서는 그 스승 또한 다른 캐릭터들처럼 내적 갈등을 겪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.
그리고 주인공이 이야기 초기에 갖고 있던 내적 갈등에 대한 해답을 자기 방식으로 얻어내지만
그게 전체적으로 보면 ... 끝이 아니라는 점 또한... 안타깝고 흥미로웠다... ㅠㅠ
군상극에서 제일 흥미로운 것은 한 명의 캐릭터가 특정 개념을 상징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.
(이런 작품이 하고 싶어!!!)